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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경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도시·농어촌 더불어 상생하는 전남 만들겠다"
국정경험·인적 네트워크 등 탄탄 '힘 있는 후보'
경제인구 유입 등 전남에 적합한 구원투수 자신
관광활성화·신에너지기업 유치 등 균형발전 도모

2018년 04월 10일(화) 18:46
<약력>▲완도 출생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18·19대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진·완도군수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건국대학교 행정학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와 농어촌이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전남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매일과 광역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갖고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위기에 직면한 전남에 필요한 가장 적합한 구원투수가 될 것을 자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젊은 경제인구의 유입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며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전남, 도민 모두에게 지역성장의 혜택이 돌아가는 전남, 희망과 미래를 노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다 전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 배경은.

▲불과 한 달 사이 운명처럼 도지사에 출마하게 됐다. 촛불혁명과 이에 따른 대선, 그리고 문재인 정부 탄생과 초대 농식품부 장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일했다. 그러다 당의 요구와 함께 '국정도 중요하지만 정말 어려운 고향을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이냐'는 전남 도민들이 부름을 받았다.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제가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전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일이다 싶어 대통령께 결심을 말씀드리고 격려를 받아 출마하게 됐다.



-전남지사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그리고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예컨대 국무위원 출신으로 이낙연 총리, 김동현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부겸 행자부장관, 도종환 문광부장관 등 각부 장관들과 전남 현안을 직접 협의하고 해결할 힘이 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지방행정을 15년 동안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후보와 달리 행정공백이 있는 전남도정을 곧바로 이끌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지금 전남에 필요한 가장 적합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당내 다른 후보들과 차별되는 후보만의 강점이 있다면.

▲우선 힘 있는 후보다. 국정경험과 함께 청와대와 정부에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의 현안과 과제 등을 청와대·정부와 직접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으며, 각종 국비예산 확보 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다.

준비된 후보다. 전남도에서 강진·완도군수,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오랜 공직생활로 인해 전남도의 현안,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전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적응기간이나 시행착오 없이 곧바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깨끗한 후보다. 현미경 검증으로 유명한 국무위원 청문회를 전혀 문제없이 깔끔하게 통과할 만큼 어떤 비리도 없는 누구보다 깨끗한 후보라 자부한다.



-장관에 임명된 지 9개월 만에 사퇴하면서 산적한 농정현안을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재임기간이 9개월로 짧기는 하나 그동안 쌀값문제, AI파동, 김영란법 등 굵직한 현안들은 대부분 정리를 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 과감한 수확기 대책을 추진, 20년전 수준에 머물던 12만6천원대 쌀값을 현재 17만원대로 회복시켜 농정 신뢰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수축산계의 큰 현안이었던 청탁금지법 중 농수축산물 한도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개정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유통업계 어려움을 해소했다. 4년 연속 발생한 AI는 신속한 초동대처로 철저히 관리했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국회와 끈질기게 협의해 해당법률을 개정했다.

쌀 수급안정 제도화, 축산업 근본적 개선 방안 마련,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강화,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육성 등 농업분야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전남의 산적한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할 숙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향후 30년 내에 전국 83개 군 중 69곳인 83.1%가 소멸돼 대도시만이 살아남는 지방소멸의 시대가 도래 할 전망이다. 2017년 전남의 생산가능인구비율은 66.2%(전국평균 73%)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21.5%(전국평균 13.3)로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젊은 경제인구의 유입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농림식품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낙후된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해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또 신에너지산업과 바이오산업, 생명복합산업, 힐링과 웰빙의 관광산업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는 첨단 지역특화전략으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전남,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전남, 도민 모두에게 지역성장의 혜택이 돌아가는 전남, 희망과 미래를 노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지사가 된다면 전남을 어떤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은가.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와 농어촌이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전남을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전남의 대내·외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을 확충하고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 또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신에너지기업 1,000개 유치와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전남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

전남의 경우 농업안정과 농어촌경제의 회복은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분야로, 스마트팜 첨단농업 교육과 농수산물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통해 전남을 농수축산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겠다. 전남의 청정한 자연과 역사·문화·전통, 그리고 해양을 아우르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 세계적인 문화·힐링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지역별 발전 방안 가운데 전남 동부권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전남 동부권은 우리나라 산업의 기초이며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석유화학, 정유산업, 철강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진강과 순천만, 젊은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수 야경 등 천혜의 환경이 살아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동부권의 산업단지와 자연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삶의 질 개선과 환경 개선이 전제된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에너지설비사업의 첨단화를 비롯, 첨단화학소재, 초경량소재 등 미래 신산업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허브 중심지로 키우고, 익산∼여수간 전라선 고속철도 신설, 송정∼여수간 전철화, 목포∼순천간 남해안고속전철화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간접시설 투자로 전남 동부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시키겠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체류형 자연휴양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서남부권과 중부권 등에 대한 발전방안도 설명한다면.

▲전남 서남부권과 중부권은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무안국제공항을 물류허브중심공항으로 활성화시키겠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해양레저스포츠 훈련원 설립과 마리나산업, 의료메디컬 스트리트 지정으로 전남 의료엘리스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

대선공약인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한전공대 유치는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신에너지기업 1,000개 유치를 실현시켜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빛그린 산단, 압해로 이어지는 에너지신산업벨트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

장성·화순·나주·장흥지역은 국립심혈관센터와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설립을 통해 생물의약 집적단지를 조성하겠다. 서남부권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산업과 선박 수리·개조 산업의 특화육성을 추진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자유 생산기지(100년 임대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



- 광주시와의 상생 협력 방안이 있다면.

▲상생·협력은 광주·전남 공동 발전의 단초다. 공동혁신도시를 건설했던 모범적 경험을 살려 빛가람 혁신도시의 교육·의료·문화시설을 활용한 광주·전남 공동운영체계를 구축, 환경·정서적 접근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광주·전남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에너지밸리 조성, 한전공대 유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발전전략을 공유·협력해 나가겠다.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겠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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