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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방선거인가

조 기 철 정치부 차장

2018년 04월 19일(목) 18:06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본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경선을 앞둔 출사표나 정책은 뒷전인 채 막판 지지선언을 둘러싼 줄 세우기 논란으로 후보간 정치공방만 가열되고 있다.

강기정·양향자 후보는 이용섭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 줄 세우기 동원 의혹을 제기했고, 일부 구청장과 시·구 예비후보는 줄 서기를 강요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강기정·양향자 후보는 중앙당에 경선 연기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선투표 첫 날인 지난 18일 오전 참관인을 참석시키지 않아 투표가 제 때 이뤄지지 않는 등의 파행도 겪었다.

이용섭 캠프도 입후보자든 일반시민이든 누구나 정치적 소신이며 줄 세우기 표현은 지지선언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독하는 처사라면서 정면 반박했다.

물론 각 후보 캠프마다 정치적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돕는 이들은 넘친다. 더구나 능력있는 참모들이 미래 광주의 청사진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앞으로 광주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며,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방의원은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손발과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불편한 진실이다.

시·구의원들의 고충을 들어보면 공천장을 쥔 자들의 갑질은 요지경이다.

인사개입 뿐만 아니라 민원해결에 이어 심지어 선거운동원 역할도 요구한다. 갑의 눈 밖에 나면 공천장을 못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을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4년마다 반복되는 현상에 시민들의 피로감은 쌓여만 간다.

선거제도의 정치적 의미는 유권자를 대신해 소신껏 정책을 펼치라는 위임이다. 그리고 다음 선거에서 이를 평가받는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다.

책임있게 주장하고, 그것으로 선택받겠다는 게 정치인의 기본이며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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