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유행했던 복고 스타일이 재해석되면서 최근 패션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청바지에도 레트로(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게스 등 주요 진(Jean)브랜드 매장에서 부츠 컷 데님(나팔바지)과 배기데님(승마바지) 등 레트로 제품 매출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의 경우 일부 브랜드에서 전체 청바지의 매출 중 일반상품보다 레트로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추월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패션쇼에서 잇달아 복고풍 청바지를 선보이고, 국내 연예인들의 레트로 코디가 여러 언론매체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유행하는 복고패션은 허리라인은 올라가고 통은 넓어졌으며, 색감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청재킷 또한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시 돌아온 복고풍 제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레트로 데님을 선보이고 있다.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일부 매장 제품의 데님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오세훈 광주영업부문 여성패션 치프바이어는 "그 때 그 시절의 감성을 재해석한 다양한 레트로청바지가 인기를 끌고있다"며 "패션업계에서도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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