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등학교가 18~20일 광주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7개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전남에서 열렸던 체고대항전 3위 이후 9년만의 3위다.

종합우승은 금 51, 은 22, 동 17개의 경기체고, 준우승은 금 47, 은 34, 동 42개의 서울체고가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양궁 5관왕에 오른 광주체고 안산(2년)이 차지했다.

당초 금메달 9개를 예상했던 광주체고는 안산이 다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24개를 쓸어담았다.

핀수영 임주희, 레슬링 성화영·홍상혁, 양궁 안산, 유도 이윤상·김민주 등 우승이 예상됐던 선수들 외에도 은·동메달권으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한 결과다.

올해 깜짝 태극마크를 단 안산은 50·60·70m와 개인종합, 그리고 여고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김상현과 박연경은 남녀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는 양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근대4종에서는 윤상민(3년)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레슬링도 김지호, 신하진, 한민우(이상 3년)가 금메달을 보태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체고는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로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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