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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골 폭발 '사이다 승리'…홈 첫승

나상호·김정환 멀티골 수원FC 5-0 대파

2018년 04월 22일(일) 18:29
한 마디로 '사이다'였다.

광주FC가 지난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에서 수원FC를 5-0으로 완파했다.

앞선 7경기 동안 1승에 그쳤을 뿐 아니라 홈에서 승리도 없었고 총 2득점으로 2부 리그 10개 구단중 최저득점을 기록, 골 가뭄에 답답해하던 광주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018시즌 홈 첫 승을 신고하며 2승4무2패 승점 10점으로 이전라운드까지 8위였던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5골 이상 승리는 2012년 6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전 6-0 이후로 2,129일만이다.

박진섭 감독은 이날 나상호를 원톱으로 하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지만 형식적인 포메이션일뿐, 미노리와 임민혁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리면서 사실상 5명을 모두 공격에 가세토록 했다.

이 전술은 성공적이었다. 전반 1분 나상호의 선제득점이 터지면서 광주의 공격력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전반에만 4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도 1점을 추가했다.

5명이 총공격에 나서면서 '원톱' 부담을 덜어낸 나상호가 펄펄 날았다.

전반 1분 김동현이 아크 왼쪽에서 헤딩한 볼을 나상호가 왼발로 슈팅,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두 번째 골도 나상호가 얻어냈다. 전반 34분 나상호가 단독쇄도하자 수원FC 수비수 조유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트렸다. 조유민은 퇴장판정을 받았고 광주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정영총이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숫적 우위를 점한 광주의 득점행진은 끝이 없었다.

5분뒤 나상호의 슈팅이 수원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오자 김정환이 쇄도하며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김정환은 전반 종료직전인 46분 김요한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에만 4점을 리드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은 광주는 후반에도 1골을 추가했다.

나상호는 후반 4분 김동현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 다시 한 번 수원의 골망을 출렁이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홈에서 승리도 못했고 골도 못넣었기에 이번에는 10골을 먹더라도 1골이라도 더 넣으려는, 공격적으로 해보려는 생각이었다"며 "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을 더 동원하고 더 집중력 있게 리바운드볼도 잡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상호를 원톱으로 세웠을 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노리와 임민혁을 끌어올렸고 상호가 조금더 밑으로 내려와 뛰면서 공격력이 높아졌다"며 "후반 교체로만 생각해왔던 김정환은 이번에 공격에 포인트를 맞춰 선발 출전시켰는데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지난번 경기에서 왜 우리가 홈에서 하는데 경기력이 안좋은가에 대한 고민을 선수단과 함께 많이 했고 더 신경 쓰며 준비했다"고 말한 뒤 "오늘 경기가 잘 풀리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또 오늘 경기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늘었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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