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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예멘인 227명 난민신청
2018년 05월 09일(수) 18:11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중동 출신 예멘인들이 대거 도착했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에어아시아X 국제선 항공기를 타고 온 이들은 50명이 넘었다.

이들은 허름한 복장을 하고 커다란 여행 가방 대신 작은 가방만 들고 있었다.

일부 여성은 머리와 목을 가리는 스카프 일종인 히잡을 두르고 있었다.

예멘인들이 제주를 찾은 일은 거의 없었다. 예멘 국적 입국자는 2015년 말까지 없었으며 2016년 10명, 지난해 52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내전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325명이나 제주를 찾았다.

제주 방문 예멘인들이 올해 들어 5개월간 2년 전보다 32배 이상 갑자기 급증한 이유는 뭘까?

이날 공항에 도착한 예멘인들은 난민 허가를 받고 한국에서 사는 것이 목적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자신이 예멘인이라고 밝힌 무널 비그샨씨(28)는 "고국이 내전 중에 있다. 한국 제주도는 장기간 여행할 수 있고, 그 기간 난민신청도 가능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에서 난민을 신청한 외국인은 중국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 총 369명이다. 이 중 예멘인 난민신청자는 90명(24.4%)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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