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여성플라자는 23일 "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오는 6월 8일까지 '남도의 섬에서 여성의 삶을 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바다와 섬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남도 여성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 36점이 전시된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전남도의 브랜드시책인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지난 2015년부터 '남도의 섬, 여성의 삶'을 주제로 여성이야기 발굴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적 특성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섬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딸,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로서 살아온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경을 이겨낸 슬기로움을 담아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올해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완도 여서도와 진도 대마도 여성이야기를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전남 여성의 삶에 대한 여성주의적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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