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사이에서는 중소기업은 낮은 연봉에 복지혜택도 열악한 곳으로 인식되며 취업을 꺼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에서는 중소기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의 일자리 지원 정책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도 많기 때문에 놓치고 있는 혜택을 챙겨보자.



◇청년내일공제

청년채움내일공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1,600만 원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예산 소진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추경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워크넷-청년공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www.sbcplan.or.kr)에서 다시 청약 신청을 하면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국번 없이 1350에 전화하면 된다.



◇청년소득세 감면제도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는 물론이고 입사 5년 이하 재직자에게도 일정 기간 근로소득세를 100% 감면해주기로 했다. 2013년 이후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들은 모두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금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9세 이하일 때만 입사 후 3년간 근로소득세 70%가 감면된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서 34세 이하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직해도 5년간 소득세를 100% 면제받도록 대상자와 혜택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졸자 중소기업 평균 초임인 연봉 2,500만원 기준으로 현재 3년간 연 35만원 수준인 세금 감면액을 5년간 연 45만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신청 방법은 국세청에 접속한 다음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감면기간을 놓쳤을 경우 국세청 홈택스에서 청구할 수 있다.



◇앞으로 추진될 정책

오는 7월 이후부터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인하와 교통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전 월세 대출이자 인하정책이 시행된다. 보증금을 최대 3,500만원까지 4년간 1.2%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받은 청년 창업자가 해당된다.

재직하던 회사의 폐업과 불가피한 사유로 퇴직하는 경우에만 대출조건 유지가 가능하다. 또 교통비 지원도 추진된다. 혜당 정책의 경우 지방에 있어 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에 재직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입금되는 후불제 카드인 청년동행카드를 지급한다.

버스와 지하철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나 택시 자동차 유류비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꼼꼼히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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