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신경과 김준태 교수가 제16회 서봉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봉의학상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과 의과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2002년 12월 국영종 전남대명예교수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김 교수는 최근 5년간 SCI 주저자 논문 16편, 공저자 논문 54편을 발표했다. 주저자 논문 중 6편이 상위 10%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히 impact factor 19점이 넘는 심혈관질환 분야의 톱 저널인 Circulation과 뇌혈관질환 분야 톱 저널인 Stroke (impact factor 6)에 주연구를 발표하는 등 관련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급성뇌경색의 초기치료와 이차예방 분야의 임상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Get With The Guideline-Stroke registry 를 분석해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 tPA 의 효과'를 Circulation 에 발표, 뇌경색에서 초급성기 치료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3일서봉의학상 수상기념으로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급성 뇌경색의 치료'라는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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