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레지던스 릴레이 기획 전시 '혼성현실(Hybrid reality)'을 오는 29일 개최한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미디어아트레지던스 7기 입주작가 김혜경, 문창환, 신창우, 최하람, 폴바주카, 디이엘팀(안유자, 변수진)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릴레이로 참여한다.

릴레이 전 첫 시작은 신창우 작가의 개인전 '상상(imagination)'이다. 신 작가는 '한계가 없는 상상, 누구나 개인의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으며 현실 세계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은 상상의 소재가 될 수 있고 인간은 그것들과의 물질적 교류를 통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공간을 창조한다'는 주제로 '탄생', '달' 등 5작품을 전시한다.

'탄생'은 생명의 근원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알'을 중심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전설과 신화, 그리고 지금의 과학은 끊임없이 해답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달'은 현실적 달에 의미는 아직도 우리의 정서적 환상적인 의미를 채우지 못한다. 눈에 보이는 세계의 재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창조적 세계를 표현한다.

흐릿한 기억 속 자신을 발견하지만 다시금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흔적', 시간의 순서를 달리해 피사체의 뒤틀림 현상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왜곡돼는 진실을 표현하는 '시간의 왜곡', 우리에게 설렘과 아쉬움, 추억을 남기는 '꿈' 등의 작품으로 전시를 채운다.

6월 9일까지 이어지는 신 작가의 전시에 이어 6월 13일부터 7월 7일까지는 문창환, 최하람 작가의 그룹전이 진행된다. 릴레이의 마지막 그룹전 김혜경, 폴바주카, 디이엘팀의 'Hybrid reality(혼성현실)-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다'는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릴레이 기획전 '혼성현실'은 미디어 338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오프닝은 6월 1일 오후 5시.

문의 062-670-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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