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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현장경험 내세우며 '내가 적임자'

이정선 "잠 자는 아이들 깨울 리더십 갖춘 혁신 교육감"
장휘국 "지난 8년 대한민국 교육선도…교육개혁 완성"
최영태 "광주정체성 담은 교육으로 최고 교육도시 실현"

2018년 05월 29일(화) 19:36
29일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전남기자협회주최 '2018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김태규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는 29일 광주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광주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정선·장휘국·최영태 후보는 차별화된 공약과 교육정책을 제시하며 교육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정선 후보는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고, 없어야 한다. 오로지 교육, 혁신만 생각하고 나아가겠다"며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해바라기처럼 기다리겠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내 아이의 삶을 바꾸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휘국 후보는 "지난 8년간 광주교육에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었기에 3선 출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 골든 타임은 1년이다. 1년의 시간 낭비 없이 바로 교육 개혁에 동참,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장휘국이다"고 강조했다.

최영태 후보는 "'3선'은 정말 잘했을 경우, 특별했을 경우 밑에서부터 올라와야 가능하다"며 "민주도시 광주에서 진보교육감을 만들어야 한다. 배타적 인사, 합리적이고 균형감있고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장-대한민국 대표 진보교육감 장휘국이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대개혁을 성공시키고 싶어 출마했다. 8년 전 선출해주신 광주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촌지 없는 학교, 5·18정신 전국화,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에 앞장섰다. 학생인권, 교권보호 조례도 만들었다.

앞으로 1년이 교육 대개혁의 골든타임이다. 불의한 정권에 맞서서 진보교육을 지켜낸 장휘국이 가장 적임자다. 처음 마음으로 뛰겠다.

▲이-내 아이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혁신교육감 이정선이다. 광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한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한 사람에게 12년의 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학교에서 잠을 자는 아이들을 깨울 교육감은 이정선이다. 총장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발전시킨 교육행정 리더이자 글로벌리더십을 갖춘 후보다. 꿈과 희망을 혁신교육감이 되겠다.

▲최-광주혁신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한 최영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학생의 미래는 지역사회 미래를 알리는 선행지표다. 이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청렴도는 꼴찌, 교단은 분열됐다.

광주교육 역시 선장을 바꿔 새롭게 일어서야 한다. 시민과 함께라면 이룰 수 있다.



-각 후보별 대표 공약과 실천방안은.

▲이- 혁신 10대 공약 50개 사업 발표했다.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과 인성이다. 교사들은 쏟아지는 업무 때문에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다.

광주교육지원청을 신설해 시민들에게는 교육 주권을 돌려주고 협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교사들에게는 오로지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 인성교육에 철저히 하겠다는 것이 1번 공약이다.

과도한 업무들, 방과후교실, 돌봄학교, 학생진로체험, 생활지도, 학교밖 청소년들의 문제 등 교육의 주요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 예산의 10%인 200억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인사권과 예산을 보장하겠다.

▲최-학생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정책에 대해 교육감과 측근들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 교육감이 바뀌어도 큰 흐름은 일관성을 갖도록 광주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

위원회에는 교육전문가, 교장단, 학부모, 평교사, 시민사회 대표들로 구성해 중요방향에 대해 결정하면 교육감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권이 바뀌어도 교육정책이 바뀌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교육위원회에 앞서 국가교육회의 구성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광주교육회의 구성하겠다. 미래는 다원화되고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해야 한다. 교육감 측근들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경우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돌아간다. 광주교육회의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장-대표공약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이다. 초, 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고교 무상급식 선도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 수험료, 교과서대금, 수학여행비 등 예산이 적게 소요되는 사업부터 추진, 지원하겠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교육을 하겠다. 창의력, 융합적사고력, 협동력을 기르도록 4차산업형 진로체험센터를 설치하겠다.

광주는 기다리지 않고 광주가 고교 무상교육을 전국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



-광주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력저하에 논란 입장과 학력 향상 방안은.

▲최-교육의 방향은 두 가지다. 전인교육과 학력을 키우는 것이다. 두 가지는 동시에 추구해야한다.

광주 기초학력 미달자가 3~4년 사이 2배 늘었다. 중학교 1학년 단계에서 시정하지 않으면 낙오자로 전락할 수 있다. '마중물'이라는 대안학교를 만들어 미달자를 특별 관리하겠다. 대학 입시는 급격한 입시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고, 입시저하로 이어졌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장-진보교육과 혁신교육을 주장하는 분위기에서 시험성적 논란이 의제가 된다는 것이 아쉽다.

광주 학생들의 수능결과 성적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수능성적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2위다. 하위권 학생들 가장 적다.

1인당 사교육비 부담과 사교육 참여율은 광역시 중 가장 낮다. 사교육은 적게 했지만 상위권이다. 객관적 수치에도 성적 저하를 주장하는 것은 열심히 해 온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실망스럽다.

▲이-장 후보가 저하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학락을 입증하는 3가지 지표가 있다.

학업성취도 성과에서 국영수 모두 하락했다. 과목별 순위에서 국영수가 전 하위에서 1,2,3위다.

수능표준점수 전국 2위 맞다. 그런데 2등이 과거 장 교육감 취임 전에는 1등에 가까운 2등이었지만 이제는 3등에 가까운 2등이다. 중학교 기초학력미달도 전국 최하위다. 하위권인 8~9등급 역시 계속 하락할 것이다. 문제는 성적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진로진학에 있어서는 아이들을 원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 맞춤형다양성 교육이 방안이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로운 정착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과 이를 위한 정책과 전략은.

▲장-전국에서 두번째로 학생인권조례 제정했다. 학생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대상이 아닌 인격체로 바라봐야 한다.

인권조례 때문에 교권 위축됐다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 교권보호 조례도 만들었다. 학생은 교사를 존경하고, 교사는 학생을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단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희망교실은 교사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생 멘토가 되는 것이다. 야구장, 영화관, 독서토론, 영산강 자전거 6,800명의 교사가 활동 중이다.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 자부한다.

▲이-학생인권과 교권은 대립이 아닌 조화를 이뤄야한다. 학생들의 다양성은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수업진행을 힘들게 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면 화를 많이 낸다. 난감한 상황에서 교사들이 처신해야 하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장 교육감 시절 교육인권조례위원회에 참여했다. 권리만 강조하고 의무에는 소홀했다. 공동체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하는지 방법이 있다.

▲최-청소년기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었다. 참아야하고 훈련 받고, 보호 받아야 할 시기다.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인권조례는 다소 부작용이 있지만 잘 진행돼야 한다.

교실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존재한다. 교권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계들이 형성돼야 한다. 현재 교실은 잠자는 교실이다. 깨우지 못하는 교사들의 마음은 자존감을 형편없이 무너뜨리는 것이다. 깨워야하는데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에 대한 곤혹스러움이 크다.

학부모 등 일부에서 폭력행위가 있었을 경우 당하는 한사람이 아닌 모든 교사들의 자괴감으로 이어진다. 교육감은 이런 교사들을 격려하고 이끌고 보장책을 만들어야하는 것이 교육감이다.

-시민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은.

▲이-위원회 중심 방식이 실패해서 새로운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제안했다. 84개 위원 중 1개도 안 열리는 곳이 22.6%가 작동하지 않았다. 37개는 1번만, 3분의 2는 방만하게 운영됐다.

시행의 책임성에 대해서는 교육청 아래 지원청이 있다. 교육청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이 수업, 생활지도에 대해 충실히 했어야 했다. 이러한 것들이 충실히 이뤄지지 않아 사업들을 했다. 사업들을 별도로 떼어내 지원청이 하겠다.

▲최-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교육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지역과 함께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 도입한다. 자유학년제 성공은 지역과 협력에 달려있다. 시민사회와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원청 중복업무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 광산지원청도 설립하겠다.

▲장-기존 교육청 시스템에 대한 지적 안타깝다. 열릴지 않는 위원회는 필요에 의한 것들로 정책관련 위원회는 연간 4회 열린다.교원,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망라해 참여중이다. 책임성은 위원회 결과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잘 살펴 현명한 사람을 판단해달라.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오로지 교육, 혁신만 생각하고 나아가겠다.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해바라기처럼 기다리겠다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내 아이의 삶을 바꾸는 교육감이 되겠다.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귀중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장-현직 교육감이다 보니 많은 공격을 받았다. 광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왔다 자부한다. 3선에 대한 말씀, 정책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많다.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지난 4년 동안 2015~2017년 교육감 직무수행정도를 평가한 결과 계속 상위권이었다. 3~5회 연속 1위도 했다. 3선에 대해 충분히 자격이 있다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1년이 골든타임이다. 소신있고 성과를 낸 사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부한다. 처음처럼 뛰겠다. 처음처럼 지지해달라.

▲최-'3선'은 정말 잘했을 경우, 특별했을 경우 밑에서부터 올라와야 가능하다. 민주도시 광주에서 진보교육감을 만들어야 한다. 배타적 인사, 합리적이고 균형감있고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광주 만들어야 한다. 성원과 관심 담아달라.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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