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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 환승센터 개발사업 '백지화'

시, 사업종료 최종 통보…사업자, 소송 검토
업체선정 5년만에 원점으로…주차타워 건립

2018년 06월 06일(수) 17:43
광주시가 5년째 표류해온 2,000억원대 규모의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하고, 사업자 측에 최종 사업종료를 통보해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사업자인 서희건설 컨소시엄 측은 광주시의 일방적인 조치라며 행정효력정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8일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희건설 컨소시엄에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지난 2013년 7월 24일 협약체결 이후 사업기간인 2017년이 지나도록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고, 한국철도공사와 진행해온 환승주차장 협상도 무산됨에 따라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광주송정역 일대 19만㎡ 부지에 환승·판매·업무 등 시설과 함께 7,200㎡ 규모의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종료 결정에 따라 2010년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 7년6개월,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4년11개월 만에 사업이 백지화됐다.

광주시는 복합환승센터 대신 코레일 주도로 300억원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규모도 복합환승센터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타워건립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환승센터가 주차타워로 변경될 경우 1913송정역시장 등과 연계한 문화시설 대신 1,500면 규모의 주차빌딩과 편의시설 일부만 들어설 전망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광주시와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업종료 통보에 따른 법적 소송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행정처분 취소와 함께 그 동안 소요된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광주송정역 이용객이 급증하는데도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늦어지면서 주차난 등 시민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아 사업종료를 통보했다"며 "공공개발로 주차타워를 건립하면 재정적 부담을 덜고 공사기간도 짧아져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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