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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뇌물'의혹 서구청장 후보간 진실공방

서대석 "허위사실…명예훼손 법적 조치"
임우진, 녹취 내용 공개…"후보 사퇴를"

2018년 06월 07일(목) 19:01
6·13 지방선거 광주 서구청장 후보의 인사청탁·뇌물수수 의혹사건과 관련, 후보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혹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서대석 후보는 "허위사실이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하게 부인하는 반면, 무소속 임우진 후보 측은 의혹을 시인한 녹취자료를 공개하며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서 후보와 임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며 공방을 벌였다.

임 후보 측이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임 후보는 "인사청탁·사업수주 뇌물의혹을 받고 있는 서대석 민주당 후보는 서구민 앞에 설 자격을 잃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서 후보 측은 공무원 승진과 관리공단 사업수주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음에도 은폐를 위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인사청탁을 했다고 자수한 조 모씨가 지난 2015년 공무원 인사개입과 사업수주 대가로 공무원과 환경관련업체 사장으로부터 300만원과 1,500만원을 각각 받아 서 후보에게 전달했고, 절반씩 나눴다고 양심고백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녹취자료를 들으면 서 후보 측이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내용이 나온다"며 "뇌물 수수 의혹의 당사자인 서 후보가 결백하다면 당장 경찰에 출두해 모든 의혹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30분 뒤인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 당사자들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강력 반박했다.

서 후보는 "선거를 혼탁하게 몰고 가고 있는 임 후보와 브로커 조 모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를 며칠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상대후보 측의 음해성 정치공작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런 행태의 정치공작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조씨가 주장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전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공무원 정 모씨는 브로커 조씨가 주장한 인사청탁과 관련해 '그런 사실 자체가 없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으며, 양 모 대표는 '사업수주 청탁 및 금품수수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씨로부터 1,500만원을 반환 받은 사실도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당사자들은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조씨를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하고 사실관계 확인없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임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수서를 접수한 경찰도 공무원 인사청탁·공공사업 수주 로비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자수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불러 사실여부를 파악한 뒤, 범죄혐의가 드러난 관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진실공방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 후보 측은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이날 오후 임 후보와 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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