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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현대 자동차

공장설립 투자협약 '임박'
윤장현 시장 "이르면 다음주 체결"…19일 예상
집중협상 의견 접근…합작법인 자산 7천억원대

2018년 06월 12일(화) 20:11
광주시가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 형식의 완성차 공장설립을 위한 협약 조인식이 이르면 오는 19일께 열릴 전망이다.

그 동안 광주시와 현대차는 집중 협상을 통해 위탁 생산차종과 규모 등 중요 사안에 대한 이견을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이 현대자동차를 처음 방문한 데 이어 현대차와 매주 3차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이 협상에서 위탁 생산하게 될 차량 품목과 규모, 생산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미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의향서 제출 전부터 합작법인 설립과 차량 생산방식 등을 논의했기 때문에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오는 19일 투자협약 조인식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협약을 맺으면 이후 합작법인 설립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오는 19일 현대차와의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올해 안에 공장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차종은 '현대차가 생산하지 않고 있는 경제성을 갖춘 신차'가 거론된다. 1,000cc 미만 스포츠유틸리티(SUV) 경차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새 합작법인의 자산규모가 7,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만대 생산설비, 부지규모 70만㎡ 등을 고려하면 7,000억∼8,000억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자동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는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현대차 부품업체의 광주 진출, 다른 대기업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등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광주가 노사민정과 지역사회 대타협을 전제로 한 광주형 일자리로 현대차 투자를 이끌어 내며 대한민국 미래에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음주에 예정된 조인식도 꼼꼼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투자 규모와 방식, 투자자 모집시기와 방법 등 쟁점이 많아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의견접근을 이뤄 가고 있는 과정이므로 조만간 투자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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