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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경찰서 여청계 김유진 학대예방경찰관

"가정폭력 고통 함께 해결해요"
상담·법률·의료지원 등 다방면 활약

2018년 06월 14일(목) 20:21
"가정폭력이나 아동 및 노인학대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경찰관 뿐 아니라 주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가정폭력과 아동·노인 학대를 사전 예방하고 수사 및 사후 관리까지 맡고 있는 김유진 순경(38·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 순경은 여성청소년 업무에서 더 세분화된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학대예방경찰관은 광주지역 일선경찰서에 각 2명씩 총 10명 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적으론 490여명이 활동한다.

지난 2016년 3월 가정폭력·아동 및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수사연계와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기 위해 학대예방경찰관 제도가 전격 도입돼 운영중이다. 김 순경의 주된 업무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상으로한 상담 서비스다. 여기에, 가정 방문이나 전화 상담 그리고 구청이나 지역의 여러 사회복지기구를 통해 법률·의료·일자리 등까지 지원한다. 학대예방경찰관들은 가정폭력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예방 등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하루일과도 빠듯하다. 전날 접수된 가정폭력이나 아동 및 노인확대 등의 신고건을 담당자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

고위험군과 재발 우려 등의 사건을 분류해 전화통화 내지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수사나 신변보호 조치를 내린다.

사안이 심각할 경우, 가정법원을 통해 피해자보호 요청까지 이뤄진다. 피해자가 미혼모라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구청 및 아동 복지시설 등에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김 순경은 "가정폭력 범죄는 일회성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며 "피해자들과 꾸준한 소통과 관리를 통해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건수는 600여건에 이른다. 각 경찰서에 배치된 학대예방경찰관들의 인력으론 사후 관리 등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기대하긴 무리다. 그러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 순경은 "예전엔 가정 폭력이 일어나면 이웃이나 친척이 말리기도 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다르다"며 "사회가 많이 변화된 만큼 시대 흐름에 맞는 치안서비스로 양질의 대민행정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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