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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 여자골프 ‘지존’ 신지애 선수
2018년 06월 15일(금) 13:57
<스포츠&스포츠> 여자골프 ‘지존’ 신지애 선수



한·미·일 최초 상금왕 도전하는 ‘기록 제조기’

2010년에 아시아인 최로 세계랭킹 1위 등극

51승 기록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초이자 최다승

JLPGA 첫 메이저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글 최진화 기자

함평엑스포공원에는 함평골프고 출신의 세계적인 골프스타 신지애(30) 선수의 기념비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신지애선수가 2009년 LPGA 최연소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에 등극하자 신선수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했다. 기념비는 가로 270㎝, 너비 150㎝, 높이 270㎝ 규격으로 화강석과 오석 등으로 골프채 등을 형상화 했는데 골프채 모형 안에는 청동브론즈로 제작된 활짝 웃는 신 선수의 흉상이 주요 경력과 함께 새겨져 한국골프사에 한 획을 그어온 그녀의 활동상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십대의 나이에 프로 입문



자그마한 체구에 날카로운 눈빛의 작은 거인 신지애는 한국 여자 골프의 지존이면서 ‘기록 제조기’다.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 데뷔해 한국인 최초로 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지난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 등극에 성공했다. 신지애가 세운 51승 기록도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초이자 최다승기록이다.(구옥희 선수 44승)

신지애는 2005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기록을 제외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을 올렸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따냈고, 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미즈노 클래식 2승을 제외하면 일본 투어에서는 16승을 기록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신지애의 목표는 여자골프선수 최초의 ‘한미일 최초 상금왕 석권‘이다. 국내 투어(2006~2008년)와 LPGA투어에서는 이미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그녀지만 아직 JLPGA투어에서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며 지켜보는 팬들을 애타게 한다.

올초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캔버라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프로 통산 50승 금자탑을 세운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했다. 157개 대회 만에 통산 16승째를 달성하며 생애 총상금 7억엔 돌파에 성공했다. JLPGA 투어 사상 12번째다.

JLPGA 투어 생애 총상금 11위 올라서



한국과 미국을 거쳐 2014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는 정상권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정식 활동 첫 해인 2014년 1억414만8525엔을 벌어 상금랭킹 4위에 자리했고, 2015년 3위(1억1486만1293엔), 2016년 2위(1억4709만8013엔), 2017년 5위(1억2126만1865엔)로 해마다 ‘톱5’에서 존재감을 뽐내왔다. 그녀는 2014년 이후에만 12승을 거뒀고,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간간이 JLPGA 투어에 출전했던 2010년까지도 4승이나 올렸다.

신지애는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앞서 6억9175만4321엔을 벌어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통산 상금 7억엔을 돌파할 수 있었다. 우승으로 상금 2400만엔(2억3753만원)을 추가해 7억1575만4321엔(약 70억8290만원)으로 JLPGA 투어 생애 총상금 11위로 올라섰다. 1위는 13억6099만8431엔을 번 후도 유리(일본)다.

프로에게 상금은 부와 명예 뿐만 아니라 실력을 대변한다. 신지애의 이번 기록은 불과 4년 사이에 이뤄낸 것으로 것이어서 더욱 빛난다. 신지애의 꾸준함이 만들어낸 기록이다. 일본에서만 157경기를 뛴 신지애는 대회당 약 455만8944엔(약 4511만원)씩을 벌었다. 앞서 한국과 미국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이어왔다. 200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는 3시즌 동안 모두 상금왕에 올랐고, 총 55개 대회에 출전해 20억5243만4453원을 벌었다. 대회당 평균 수입은 3731만6990원으로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꾸준한 성적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활약하면서 130개 대회에 출전, 614만8668달러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대회당 평균 4만7297달러(약 5098만원)로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에서 대회 당 평균 3700만원~5000만원이 넘는 수입을 거두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권 선수가 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 지난 1987년 오카모토 아야코(일본)에 이어 신지애가 두번째다. ’LPGA 개척자‘ 박세리(32)도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등에 막혀 상금여왕에 오르지는 못했었다.

신지애는 프로 데뷔 이후 13년 동안 큰 부상 없이 지내왔다. 2012년 손가락 부상과 허리, 발목 부상 등을 당하기는 했지만,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다. 그 비결 중 하나는 철저한 자기관리다. 신지애는 두 가지를 병행한다. 첫 번째는 근육의 피로도를 풀어주는 마사지다. 경기 전후 어김없이 마사지를 받으면서 항상 일정한 상태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미국,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관리법이다. 3년 전부터는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함께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비시즌 동안 꾸준한 체력 훈련이다. 시즌이 끝나면 한 동안 골프채는 잡지 않아도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다.

신지애는 올해 사상 첫 한·미·일 3개국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014년 일본으로 오면서 내세웠던 목표 달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신지애는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뒤 “목표는 상금왕이다”며 “올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K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고, 2009년에는 한국선수 최초로 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는 신지애선수의 끊임없는 도전속에서 한국여자골프의 세계위상은 나날이 높아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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