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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 of the Month (이달의 포토 뉴스)
2018년 06월 15일(금) 13:57
지난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가족, 여야 대표, 국무위원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김태규 기자
[Photo News of the Month (이달의 포토 뉴스)]

글 박종수 기자 사진 김태규 기자

<5.18기념식>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5·18 민주항쟁 제38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5.18 38주년 광주민주화운동기념행사는 광주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5·18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5,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희생자를 진심으로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 총리는 기념사 도중 목이 메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은 과거 진행해오던 의례적인 절차를 탈피, 추모공연형태로 진행,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 5·18행방불명자 이창현(당시 8세)군과 창현군을 찾아 헤맨 아버지 귀복씨의 사연을 씨네라마 형식으로 전달해 5·18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했다.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가 되자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 맞잡은 손을 흔들며 악보 없이 노래했다.


<5.18추모제> “아~ 미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전야제에서 1980년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김태규 기자

38년째 열리는 추모제지만 유가족들의 슬픔이나 회한은 세월이 갈수록 쌓여만 간다. 이날 유족 100여 명은 추모사와 헌화·분향 등을 통해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80년 5월의 아픔을 달랬다. 정춘식 5.18유족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온전한 진실규명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죄인들”이라며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


<5.18전야제 상황극> 광주는 아직도 진실을 원한다

기념식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는 518기념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 난장과 오월풍물굿, 민주대행진 등의 행사와 1980년 5월을 재현하는 공연을 펼치며 오월의 영령을 기렸다. 당시 ‘전두환 타도’를 외치며 시민들의 거리행진을 벌였던 시민들, 1980년 헬기 사격이 자행됐던 전일빌딩 등 당시 상황이 생생히 재연됐다. 또 5월의 영령들이 망월동 묘지에서 깨어나길 바라는 춤사위가 펼쳐지면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간절히 바랐다.

<주먹밥행사> ‘5.18 나누기! 5.18은 하나!’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전야제에서 1980년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김태규 기자

80년 5월 22일 시민군이 도청을 점령하고 계엄군이 물러갔다 27일 새벽 계엄군이 다시 도청을 장악하는 5일 동안의 시간을 ‘해방 광주’ 라고 부른다. 당시 공권력의 힘이 발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던 위대한 광주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누고 병원에서 다친 이들을 위해 피를 나누며 대동세상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가슴 깊숙이 각인돼있다. 주먹밥행사는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한끼 식사가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정의와 진실을 확인하는 나눔의 자리다. 광주시교육청에서도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5월 광주, 역사교육’의 일환으로 대다수의 학교에서 주먹밥 급식을 실시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80년 5월 22일 시민군이 도청을 점령하고 계엄군이 물러갔다 27일 새벽 계엄군이 다시 도청을 장악하는 5일 동안의 시간을 ‘해방 광주’ 라고 부른다. 당시 공권력의 힘이 발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던 위대한 광주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누고 병원에서 다친 이들을 위해 피를 나누며 대동세상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가슴 깊숙이 각인돼있다. 주먹밥행사는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한끼 식사가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정의와 진실을 확인하는 나눔의 자리다. 광주시교육청에서도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5월 광주, 역사교육’의 일환으로 대다수의 학교에서 주먹밥 급식을 실시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5.18마라톤대회 출발선>건각들의 힘찬 스타트
12일 오전 광주 상무시민운동장일대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38주년기념 제18회 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의 시민들이 5월정신을 품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김태규 기자

5·18 기념재단과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5·18마라톤 대회가 동호회원과 광주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 힘찬 발걸음으로 빛고을을 누볐다.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상무소각장, 광주시청, 광주여성발전센터로 이어지는 5.18㎞ 코스와 10㎞, 하프코스, 30km 4개 코스로 나누어서 열린다. 5·18마라톤대회는 해를 거듭해 갈수록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마라톤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 5월정신 되새기는 맞잡은 손

출발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은 손을 맞잡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5월 정신을 기렸다. 김후식 권한대행은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을 앞둔 상황에서 오늘 대회는 진상규명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 뇌병변 장애인의 완주> 장애를 이겨낸 뭉클한 감동
대회에 참가한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달려가고 있다 .

올 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5.18㎞ 빛코스에는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체험 참가자들이 가이드러너와 함께 완주하며 시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학생들 109명이 안대를 하고 뛰는 블라인드러너(시각장애체험)로 참가해 코스를 누볐다. 광주지역 뇌병변 장애인 자조 모임인 꼼지樂(락) 회원 50명도 전동휠체어를 타고 5.18㎞코스에 출전, 완주하며 시민들의 격려와 따뜻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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