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15일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광주전남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 발제를 맡은 박상철 전남대 연구 석좌교수는 "광주전남은 대표적 초고령 지역임에도 불구, 시도의 주요 정책을 들여다보면 바이오산업 및 항노화산업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바이오 R&D 활용 및 강력한 네트워크의 구축 등을 강조했다.

김병기 광주전남과총 회장을 좌장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광주는 기술분야, 전남은 원재료분야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는 만큼 이를 통합 후 응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성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는 "남도의 음식은 노화부문에서 굉장한 메디푸드로 알려져 있다"며 "푸드산업을 항노화 맞춤형으로 발전시킨다면 전남의 지역발전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노화 산업의 선도적 지역인 부산경남의 사례를 소개하며 부산·경남·전남으로 이어지는 '항노화 U벨트'의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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