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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담석증 부른다--<동아병원 외과 김형수 원장>

초기 증상없어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 많아
담낭염· 담관염 등 각종 합병증 주의 해야

2018년 06월 18일(월) 18:28
동아병원 2외과 김형수 원장이 내원한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담석증은 본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를 즐기거나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담석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증의 경우가 많고 담석증의 증상임에도 병의 여부를 알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매년 증가하는 담석증에 대해 동아병원 외과 김형수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무증상 담석증

건강 검진 시 시행 받는 복부 초음파나 다른 질환의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무증상 담석증은 담낭 내에 결석이 있음에도 통증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의 전혀 없으며,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의 10%에서는 5년 내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담낭 결석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질 수도 있고 수가 많아질 수도 있으며, 작은 결석의 경우 자연적으로 줄어들기는 하나 대부분의 결석은 자연적으로 소실되지는 않는다. 무증상의 담낭 결석은 당장의 경우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다른 이상적 소견을 동반하지 않아도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아도 지속적 추적관찰로 시행하는 복부 초음파상, 결석의 크기가 커져 간다든지 경미한 염증이 있어도 자각되지 않아 만성화된 염증 형태로 담낭 벽이 두꺼워져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과 함께 용종이 보인다든지, 국소적 또는 전반적인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처럼 담낭암의 위험인자와 관련된 소견이 보이는 경우는 수술적인 담낭 절제를 필요로 한다.



◇ 유증상 담석증

환자가 어떤 형태로든 증상을 보이는 유증상 담석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우상복부 및 명치부위의 둔중한 통증이다. 식사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작은 결석이 담낭과 담관의 연결부위에서 30분에서 수 시간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담낭 내에서 점진적인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지속적으로 심해지는 통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급성 담낭염은 유증상 담석증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우상복부의 통증으로 우측 견갑부 및 배로 전파되는 방사통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을 우리나라에서는 가슴앓이 또는 속앓이라고 호소하기도 한다. 염증이 점진적으로 진행함으로 발열, 오한, 오심, 구토 등을 호소한다. 그 외 비 특이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소화불량, 헛배 부름, 잦은 트림, 오심 및 식욕 부진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의 발현만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며, 담낭결석의 진단은 거의 대부분 초음파촬영 및 복부 CT 촬영에 의존한다. 증상이 있어 촬영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건강 검진을 하다가 또는 다른 질환으로 검사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증상이 있는 담석증은 반복되는 증상의 재발과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담낭 내 농양이 형성되는 담낭 축농, 담낭천공 및 담낭주위 농양 등의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하여 어떤 형태로든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치료법

담석증은 담석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결석의 크기가 0.5~1.0cm 이하이면 콜레스테롤 양상의 결석으로 증상이 경한 경우 경구용해요법(약물로 녹이는 방법)이 있으며 결석이 2cm 이상이면 증상이 없어도 암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어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복부에 3~4곳에 1~2cm 정도의 투관침을 넣고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슬 1~2일 후에 퇴원이 가능해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길용현 기자         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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