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광양·구례)은 20일 "포스코는 4대 김만제 회장 이후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는 불상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면 중도퇴진을 되풀이한 포스코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정치적 입김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항간에서 현 정부 실세와 연관있는 몇몇 외부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며 "포스코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낙하산이 아닌 조직에서 능력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출신이 회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포스코 출신의 역량있는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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