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8 타이베이식품박람회'에 참여해 농산물과 음료 제품 등 3,0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aT가 주관한 한국관에는 대만으로 수출되는 주요 배, 배추·양배추 등 신선 농산물이 현장에서 수출상담으로 이어졌다. 또한, 카카오닙스와 파인애플을 첨가한 과일 막걸리와 녹차로 만든 그린티믹스, 오미자청 등 향이 좋은 음료 제품들이 현지 프랜차이즈 바이어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고품질 식용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무농약으로 재배한 생들기름이 20만달러 현장 계약과 예약 주문이 잇따랐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중화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대만시장 정착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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