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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가속 페달'

시, 민간사업자 2차 공모…9월 7일 계획서
민선7기 지역현안 조속 추진 '신호탄' 주목

2018년 07월 05일(목) 19:45
광주시가 장기표류 중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추진키로 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민선 7기 시작에 맞춰 지역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2차 공모를 계기로 지역의 주요 현안들도 민선 7기 들어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규모, 참가자격 등은 지난해 12월 28일 공모지침과 동일하나 평가방법에 대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모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적격업체 선정을 위해 다수업체가 참여할 경우에도 평가위원 평가결과 최저점수가 850점 이상에 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토록 평가배점을 변경했다.

사업계획서 개발계획은 기존과 동일하게 관광진흥법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유원지(41만7,531㎡) 개발사업 상가시설 면적만은 2만4,170㎡로 제한했다.

공모절차는 사업에 대한 질의를 오는 12~16일 제출받아 20일 회신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를 9월 7일 접수해 시민평가단 및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28일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결과 5개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실제 사업계획서는 1개사가 제출했고, 지난달 11일 평가심의위원회 평가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주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원에 민간자본 3,400억원을 투입, 각종 유원지와 휴양시설·호텔·골프장·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불발탄 제거, 경기불황, 민간업체 자금난, 공공시설 개발부담에 따른 수익성 결여 등으로 2006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이 넘도록 골프장 조성 외에는 전혀 진척이 없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의 제한사항이 최소화된 만큼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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