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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목신안군청년회 김남호 회장

"지역민에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
재목신안군청년회 지역화합 '든든한 주춧돌'
배식봉사·장학금 전달 등 지역발전 솔선수범

2018년 07월 10일(화) 19:50
"회원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이 고향의 발전과 봉사를 위해 혼연일체가 돼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신안 지역 14개 읍·면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재목 신안군청년회다.

김남호 재목 신안군청년회장(53·도초면)은 "슬로시티 증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신안군은 '힐링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 혼자만의 봉사가 아니다. 맞춤형 자원봉사와 선행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재목 신안군청년회원들은 매달 첫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목포 사랑의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팔 걷어 부치고 배식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묻는 이들이 반갑고, 고맙기 그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재목 신안군청년회원들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새벽부터 무료로 차와 음료를 제공하는 등 궂은일도 마다 않고 솔선수범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연말에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향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비롯 불우 이웃들을 잇따라 찾아가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손수 김장을 담궈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청정 섬' 조성을 위해 증도면청년회와 합심, 증도면 우전리 해수욕장일원에서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재목 신안군청년회는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14개 읍·면 청년회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1월 신안군 출신 초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목포와 인근 학교로 진학하는 후배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가졌다.

재목 신안군청년회는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고 상시적으로 만나 지역의 현안 문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도 충실하고 있다.

올해 신년 하례식에는 200여명의 향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3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남호 회장은 "신안지역 14개 읍·면 출신으로 구성된 청년회원이 현재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재목 신안군청년회의 문은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주열 기자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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