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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숙박·항공·여행·렌트 피해주의보

7~9월 피해 집중…작년 광주서만 56건 접수
계약서 영수증 사진 등 증빙자료 확보해야

2018년 07월 11일(수) 19:31
#1 최 모씨(48)는 지난해 휴가 기간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모임 중 1명이 사정이 생겨 여행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예약취소를 하려 여행사에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환급을 거부하겠다는 답변이었다. 최 씨는 계약 시 환급 규정을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지만, 여행사 측은 특별약관을 내보이며 환급을 거절했다.



#2 김 모씨(33·여)는 예약 후 찾은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블로그에 올라온 정보와는 다르게 방 안에는 벌레와 바퀴벌레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고 참다못한 김 씨는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업소 측은 이를 거부했고 소비자 단체에 중재를 요청하고 나서야 환급받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관광지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숙박, 여행, 항공, 렌터카 등 휴양·레저 분야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행과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매년 휴양·레저분야의 소비자 피해 건수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광주지부에 접수된 지난 2016~2017년 항공·숙박·여행·렌터카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숙박 17건, 항공 14건, 여행 19건, 렌터카 6건으로 총 5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총 1,793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되는 등 여행관련 소비자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피해구제 접수는 휴가철인 7~9월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보면 숙박시설의 경우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도하게 공제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위생 불량에 따른 피해 신고도 적지 않다.

여행 상품은 임의로 관광일정을 변경 또는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의 경우 수화물이 파손됐는데도 항공사가 이를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 피해도 나오고 있다. 환급거부·지연, 운송 불이행, 수화물 분실·파손, 정보제공 미흡 등의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해 직접 여행관련 서비스를 예약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피해사례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소비자원 관계자는 "여행 중 특이사항이나 특약 등을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피해를 본 소비자는 배상이 완료될 때까지 계약서, 영수증, 사진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책정된 가격과 예약대행업체가 정한 가격의 차이를 세밀히 확인하고, 렌터카를 대여할때에는 차량 외관이나 연료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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