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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밥에 눈먼 얼빠진 광주시의원들"

감투싸움 파행 속 '반쪽 선거로' 의장단 구성
일부 "지방의회 수치"…반대파 법적대응 시사

2018년 07월 11일(수) 19:48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의 헤게모니 다툼과 노른자위 감투싸움으로 제8대 광주시의회가 결국 반쪽으로 출발했다. 개원 이후 파행 사흘만인 11일 '반쪽의원들'로만 의장 직무대행을 바꾸고 의장선출을 강행했고, 반대파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 동안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본회의를 계속 정회하면서 의장단 선출을 막은 반재신(북구1) 의원을 대신해 김용집(남구1)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의장단 선출에 나섰지만 반재신 의원 측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오전 11시 제8대 의회 첫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 부의장 2명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9일과 10일 1, 2차 본회의를 소집했으나, 23명의 재적의원 중 22명을 차지하는 민주당 의원들간의 원구성 논의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정회와 산회 등 파행을 반복하며 사흘째 파행이 이어졌다.

이날 시의회는 본회의 개회 전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시작됐다. 지난 9∼10일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반재신 의원이 본회의를 정회시켜 의장단 선출을 계속 무산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개회 전 의사진행발언을 하면서 의장 직무대행이 본회의를 정회시키는 것을 막았다. 김학실(광산3) 의원은 "정당한 사정없이 본회의를 정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다음 순위자에게 의장 직무대행을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석호(북구4) 의원도 "과반 동의를 얻어 반재신 의원 다음 연장자인 김용집 의원을 의장 직무대행으로 해야 한다"며 거수를 통해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정의당 소속 장연주(비례)의원은 "민주당 의원간에 합의를 볼 줄 알았는데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8대 지방의회의 수치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이 가기 전 민주당 의원들이 속히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반재신 의원에게 입장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날 결국 '반쪽짜리' 의장단을 선출했다. 김동찬 의원을 새 의장으로 부의장에 장재성·임미란 의원을 뽑기는 했으나 반대파 의원들은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아 향후 시의회 의정활동에 진통이 예상된다. 반재신 의원 등 반대측 의원 9명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는 등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속개해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동찬 의원을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체의원 23명 중 1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3명이 김동찬 의원에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 1부의장에는 장재성 의원을, 2부의장에는 임미란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선임은 16일 후보등록을 받아 19일 선출한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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