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9.20(목) 17:18
닫기
광주 고교 시험문제 유출 파문 확산

운영위원장 부탁받고 행정실 직원 빼돌려

2018년 07월 12일(목) 19:42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행정실 직원이 시험문제를 빼돌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은 고3 자녀를 둔 해당 학교 운영위원장의 그릇된 청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행정실직원에 의해 시험문제가 유출되면서 학교 측의 부실한 학사관리 및 관련자 처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관할 교육청은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고, 학교측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학교측은 파장이 커지자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A고교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돼 감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측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A고교는 지난 6∼10일 기말고사를 치렀는데 고3인 B군이 시험을 보기 전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 출제돼 문제 유출을 의심한 한 학생이 학교측에 관련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자체조사 결과, 이 학교 행정실장이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B군의 어머니에게 문제유출 청탁을 받고, 기말고사 시험지 일부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국어·고전·미적분·기하와 벡터·생명과학Ⅱ 등, 5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신고 접수 당일 해당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하고 유출 사실 여부와 경위 파악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통보했다. 시험 관리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행정실장이 시험지를 빼낸 것으로 드러나 학교 학사관리 전반에 문제가 적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경찰 수사와 상관없이 자체 특별감사에 착수했으며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보안관리 지침 준수 여부도 대대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