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 등 진도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동외지구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본격 시작됐다.

진도군은 최근 동외지구 건설현장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LH 임직원, 지역 유관기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

동외지구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한다. 영구임대주택 24㎡형 40세대, 국민임대주택 110세대(27㎡ 40세대, 37㎡ 38세대, 46㎡ 32세대) 등 총 15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LH에서 시행하는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지구 지정과 주택사업승인 등을 거쳐 이날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사업형태에서 탈피, 새로운 공급방식인 지방중소도시 등에 주변마을과 연계한 공동개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되면 무주택 저소득층 가정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주거 안전이 가장 필요한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상담 문의는 전화(1600-1004)로 하면 된다.

또 진도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주거취약계층인 서민 주거 안정은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LH 관계자의 노력과 지원, 그리고 진도군민들의 열망이 함께 했기에 이번 기공식이 열릴 수 있었다”며 “관내 건축자재 구입 및 인력 활용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