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에 맞춰 미래의 교육인재들은 바른인성과 창의력을 갖춰야 합니다."

올해로 교직생활 37년째인 숭일고 임인호 교장은 지난 2015년 교장에 올라 4년째 지역 기독사학 명문인 숭일학원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임 교장은 수십년간 교단 생활에서 전통 기독사학 정신을 계승하고, 확고한 교육이념 및 철학으로 선후배 교직원들로 부터 신망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이런 속 배경엔 임 교장 특유의 리더쉽과 기본 및 원칙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임 교장은 "전체 학생을 아우르는 기본교육에 비중을 두고, 교육행정을 이끌고 있다"며 "갈수록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아이들의 참된 인격형성과 전인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 교장은 일선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 특히,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은 교사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핵심은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임 교장은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수단은 만남의 관계를 갖는 것이며 사제 간의 만남이란 학생이 귀한 존재임을 교사가 인식하고, 깊은 애정과 사랑을 표현할 때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의 관계가 형성되면 지식 전달 교육은 물론이고 인성 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고 전했다.

임 교장은 미래 교육을 바라보자는 철학을 갖고, 창의적 교육에 애정을 쏟고 있다.

국·영·수·사·과·예체능 교과별로 대표 학생들이 본교 소강당에 모여 창의력 경진대회나 진로 직업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임 교장은 "고등교육은 아이들이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며 "아이들이 졸업 후에 정말 좋은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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