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광주숭일고등학교-"확고한 교육이념으로 명문기독사학 자리매김" 신앙·인성·실력 21세기 인재 양성 요람 '숭일고' |
| 2018년 07월 17일(화)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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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교사들이 세운 100여년 전통의 미션스쿨들이 한국사회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면서 교육기관의 한 축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교육 중심의 교육 분위기와 대안학교들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꾸준히 지켜온 신앙적 가치와 확고한 교육이념 및 철학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법인 숭일학원(이사장 한기승) 산하 광주숭일고등학교(교장 임인호·이하 숭일고)는 참된 인격 형성과 인류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건학이념으로 지역에서 대표적인 명문기독사학으로 명성이 높다.
◇명문 기독사학 숭일
숭일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을 고려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및 맞춤형 진학 컨설팅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숭일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3명(경제학부·물리교육·간호학)·연세대 2명·고려대 11명·성균관대 6명·한양대 1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그 외 서울소재 상위 10개 대학엔 70명의 합격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덴 의치한의대 합격생이 13명에 이른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서울대 6명(지리학·화생공·응생화·의예·치의예·화학)·연세대 6명·고려대 7명·성균관대 6명·한양대 18명·서울소재 상위 10개 대학 71명·의치한의대 19명 등으로 광주지역 최상위권 진학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숭일고는 서울소재 대학 진학율이나 의치대 계열 합격율이 꾸준하고, 특목고를 제외한 남녀공학 학교들 중에선 최상위 학교로 통한다.
숭일고의 우수한 진학율 밑바탕엔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다양한 학생 주도 탐구활동 및 진로·진학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 동아리 및 진로체험 활동과 교과별 각종 교내 대회 등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자율적인 탐구를 통해 소논문을 발표하거나 사회적 이슈에서 논제를 찾아 토론하는 '시사토론' 등은 탁탁한 교실수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흥미있는 학생 주도 탐구활동으로 통한다.
◇인성교육
숭일고는 기독사학 특성상 인성교육에 큰 비중을 둔다. 교내 봉사와 지역사회 환경 정화·사회복지시설 방문 등의 활동으로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에 옮긴다.
이 가운데 매년 5월 개최되는 '봉사 체험의 날' 행사는 숭일고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학생들과 교직원·학부모·동문·지역주민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한다.
숭일고는 철저한 '주일성수' 신양의 전통을 이어간다. 현재 일요일에 등교 및 근무가 없는 문화를 계승, 고3 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을 시키지 않는다.
숭일고가 입시 위주의 교육분위기에 몰입하는 일반 보통의 학교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이런 기독사학 특유의 인성교육 및 전통을 지켜 나가는 모습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임인호 교장은 "봉사체험의 날은 학생들이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섬김과 배려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숭일고는 앞으로도 신앙적 정체성과 교육철학을 굳게 지키면서 명문 기독사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숭일인
숭일학원은 1세기가 넘은 역사 동안 신앙을 최우선으로 두는 교육철학을 일관되게 지향해왔다.
숭일학원의 숭일고는 지난 1908년 3월 5일 미국남장로교선교부 소속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가 설립한 광주 최초의 근대학교다. 1895년 한국에 도착한 유진 벨 선교사가 호남지역에 파송을 받아 목포에 이어 1904년 광주 양림동에 선교부를 개설, 대한제국 인가를 얻어 남녀학교를 시작했다. 이것이 숭일학교와 수피아학교의 시초다. '숭일'이라는 이름은 '유일하신 하나님만 섬긴다'는 뜻을 내포한다.
이후 숭일학교는 1909년 4월 10일 2학년 소학교 제1회 졸업을 시작으로, 1912년 5월 고등과 4년제와 보통과 6년제 병설인가를 받았다.
숭일학교는 철저하게 신앙을 바탕으로 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1919년 3월엔 광주 양림동에서 광주 일대 독립만세운동에 주역으로 앞장서다 교사와 학생 28명이 옥고를 치렀다. 당시, 숭일학교 특별과에 재학 중이던 송광춘은 만세를 부르다가 일본 경찰로부터 심한 타박상을 입고 결국 옥사했다.
숭일학교는 1929년 일본인 학생들과 충돌사건으로 시작된 광주학생운동에 앞장서다 1931년 중학교 이상 폐쇄되고 소학교만 남게됐다. 1937년 9월 6일엔 신사참배 거부로 완전 폐쇄되는 탄압을 겪었다.
하지만, 1945년 11월 21일 민족해방과 더불어 6년제 중학교로 복교됐고, 1951년 7월 5일 교육법 개정에 의해 중학교 3년제·고등학교 3년제로 분리 개편됐다.
숭일학원은 1971년 양림동에서 운암동으로 옮겼으며 1993년엔 북구 일곡동 신축교사로 이전했다.
숭일고 졸업생 가운덴 한국교회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이 많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목회자만 300여명에 이른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상징과도 같은 김준곤 목사·개혁신학의 거두인 서철원 교수·광신대학교 정규남 총장·호남신학대 황승룡 전 총장 등이 대표적이다. 정계와 문화계에도 많은 인맥들이 포진해 있다.
참여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조영길 장군 ▲'서편제' 영화감독인 임권택 ▲'그 섬에 가고 싶다' 등의 작품을 남긴 소설가 임철우 ▲민족 격동기의 작곡가 정율성 등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법인 숭일학원(이사장 한기승) 산하 광주숭일고등학교(교장 임인호·이하 숭일고)는 참된 인격 형성과 인류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건학이념으로 지역에서 대표적인 명문기독사학으로 명성이 높다.
◇명문 기독사학 숭일
숭일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을 고려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및 맞춤형 진학 컨설팅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숭일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3명(경제학부·물리교육·간호학)·연세대 2명·고려대 11명·성균관대 6명·한양대 1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그 외 서울소재 상위 10개 대학엔 70명의 합격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덴 의치한의대 합격생이 13명에 이른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서울대 6명(지리학·화생공·응생화·의예·치의예·화학)·연세대 6명·고려대 7명·성균관대 6명·한양대 18명·서울소재 상위 10개 대학 71명·의치한의대 19명 등으로 광주지역 최상위권 진학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숭일고는 서울소재 대학 진학율이나 의치대 계열 합격율이 꾸준하고, 특목고를 제외한 남녀공학 학교들 중에선 최상위 학교로 통한다.
숭일고의 우수한 진학율 밑바탕엔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다양한 학생 주도 탐구활동 및 진로·진학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 동아리 및 진로체험 활동과 교과별 각종 교내 대회 등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자율적인 탐구를 통해 소논문을 발표하거나 사회적 이슈에서 논제를 찾아 토론하는 '시사토론' 등은 탁탁한 교실수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흥미있는 학생 주도 탐구활동으로 통한다.
◇인성교육
숭일고는 기독사학 특성상 인성교육에 큰 비중을 둔다. 교내 봉사와 지역사회 환경 정화·사회복지시설 방문 등의 활동으로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에 옮긴다.
이 가운데 매년 5월 개최되는 '봉사 체험의 날' 행사는 숭일고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학생들과 교직원·학부모·동문·지역주민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한다.
숭일고는 철저한 '주일성수' 신양의 전통을 이어간다. 현재 일요일에 등교 및 근무가 없는 문화를 계승, 고3 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을 시키지 않는다.
숭일고가 입시 위주의 교육분위기에 몰입하는 일반 보통의 학교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이런 기독사학 특유의 인성교육 및 전통을 지켜 나가는 모습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임인호 교장은 "봉사체험의 날은 학생들이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섬김과 배려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숭일고는 앞으로도 신앙적 정체성과 교육철학을 굳게 지키면서 명문 기독사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숭일인
숭일학원은 1세기가 넘은 역사 동안 신앙을 최우선으로 두는 교육철학을 일관되게 지향해왔다.
숭일학원의 숭일고는 지난 1908년 3월 5일 미국남장로교선교부 소속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가 설립한 광주 최초의 근대학교다. 1895년 한국에 도착한 유진 벨 선교사가 호남지역에 파송을 받아 목포에 이어 1904년 광주 양림동에 선교부를 개설, 대한제국 인가를 얻어 남녀학교를 시작했다. 이것이 숭일학교와 수피아학교의 시초다. '숭일'이라는 이름은 '유일하신 하나님만 섬긴다'는 뜻을 내포한다.
이후 숭일학교는 1909년 4월 10일 2학년 소학교 제1회 졸업을 시작으로, 1912년 5월 고등과 4년제와 보통과 6년제 병설인가를 받았다.
숭일학교는 철저하게 신앙을 바탕으로 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1919년 3월엔 광주 양림동에서 광주 일대 독립만세운동에 주역으로 앞장서다 교사와 학생 28명이 옥고를 치렀다. 당시, 숭일학교 특별과에 재학 중이던 송광춘은 만세를 부르다가 일본 경찰로부터 심한 타박상을 입고 결국 옥사했다.
숭일학교는 1929년 일본인 학생들과 충돌사건으로 시작된 광주학생운동에 앞장서다 1931년 중학교 이상 폐쇄되고 소학교만 남게됐다. 1937년 9월 6일엔 신사참배 거부로 완전 폐쇄되는 탄압을 겪었다.
하지만, 1945년 11월 21일 민족해방과 더불어 6년제 중학교로 복교됐고, 1951년 7월 5일 교육법 개정에 의해 중학교 3년제·고등학교 3년제로 분리 개편됐다.
숭일학원은 1971년 양림동에서 운암동으로 옮겼으며 1993년엔 북구 일곡동 신축교사로 이전했다.
숭일고 졸업생 가운덴 한국교회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이 많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목회자만 300여명에 이른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상징과도 같은 김준곤 목사·개혁신학의 거두인 서철원 교수·광신대학교 정규남 총장·호남신학대 황승룡 전 총장 등이 대표적이다. 정계와 문화계에도 많은 인맥들이 포진해 있다.
참여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조영길 장군 ▲'서편제' 영화감독인 임권택 ▲'그 섬에 가고 싶다' 등의 작품을 남긴 소설가 임철우 ▲민족 격동기의 작곡가 정율성 등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