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출연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흥일식품이 베트남 유통사인 콩티쓴동서비나(CONG TY TNHH DONG SEO VINA)와 300만달러(33억5,000만원) 규모의 조미김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지난달 25~26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한 '바이어발굴 및 무역상담회'의 성과다.

현지 바이어들은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식품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샘플을 요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중 목포의 흥일식품과 함께 함평의 이와이엔(주)도 케-비세턴임포트익스포트사(KE-VI SATURN IMPORT EXPORT)와 307만달러(34억3000만원) 규모의 김스넥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병준 센터장은 "전남 수산가공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유망 아이디어 발굴 및 상용화 지원, 수산물 유래 수출형 가공 제품 개발 및 기술 컨설팅,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홍보·마케팅 지원 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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