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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철수 요구할수도"

중, 종전 선언 참여 전망

2018년 08월 06일(월) 18:37
중국이 한반도 종전선언에 참여해 비핵화 과정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미국에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는 북한과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방중 이후 고위급 상호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있고, 경제협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듯 이러한 대북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종전선언은 모든 관련국의 협상을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이는 한반도 인민의 공통된 바람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전쟁의 당사자인 중국 없이 한반도 종전선언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한국 정부도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종전선언에 참여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미국 정부와의 충돌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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