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8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통덕탕대학교 '빗물식수화시설 준공식'과 '빗물식수화 포럼'에 각각 참석했다.

주 부의장은 WHO 관계자, 캄보디아, 베트남, 그리고 한국의 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아세안지역의 빗물식수화 시설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한국의 물관리 기본법을 소개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시의 제도 개선과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주 부의장은 '빗물식수화 포럼'에서 대한민국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관리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국회물관리연구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주 부의장은 "전세계는 날로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으로 몸살을 겪고 있으며,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과 베트남 모두 빗물을 활용하는 지혜로운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