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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뜨거운 태양 일단 피하고 보자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의식저하 증상 등
심하면 체온조절 중추기능 상실 사망까지도
수분 충분히 섭취·환자 발견 즉시 119신고

2018년 08월 13일(월) 18:01
조선대학교 가정의학과 조상익 교수가 온열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35도 이상의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광주·전남은 지난달 10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업환경에서나 물놀이하는 중 폭염 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는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조선대학교 가정의학과 조상익 교수의 도움말로 온열질환의 정의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 증상

인간은 항온동물이어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야 각 장기들이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는데 너무 높은 외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열 발산이 어려워지고 체온을 조절하기도 힘들어 진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체온 조절의 한계가 되면 체온은 상승하고, 심하면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을 상실해 생리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통틀어 온열질환이라고 한다.

온열질환은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거나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은 조금 경한 상태로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상승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고, 열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해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돼 의식소실 등의 중추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중증의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각 장기들이 기능을 유지 하는데 우리 몸이 감당하지 못하는 온도로 체온이 상승해 장시간 유지되면 세포 및,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순환기계, 호흡기계 등 모든 계통의 신체 생리 대사 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 고령자 폭염에 취약

고령자들이 특별히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고령자들은 폭염에 대한 인체의 방어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땀샘이 감소하여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체온조절중추를 통해 생리적으로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 또한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농사 또는 야외활동을 생업으로 하여 폭염에 노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째,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무시하거나 참기 때문에 대처가 늦기 마련이다. 또 일하시는 중 커피를 마시면 탈수가 일어나고 막걸리 등의 알코올 음료를 드시면 초기 증상에 더 둔감해지고,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도 고령자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넷째,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 및 위험요인이 고령자들에게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증상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거나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온열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 예방법

우선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폭염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면 위험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하면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입을 필요가 있다. 탈수를 막기 위해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리나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뒤 작업하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고 체온 조절 중추를 둔하게 하여 위험해 피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하니 특히 유의해야 하겠다.

만약,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사례에 걸릴 수 있어 안 되며, 온열질환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임을 인식하고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조상익 조선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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