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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학살 책임자 처벌' 목소리

중국 반대 입장…안보리차원 제재 난관

2018년 08월 29일(수) 18:33
미얀마군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집단학살할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인종청소'를 자행했다는 유엔 보고서 발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책임자들을 국제법정에 세우라는 요구가 한층 거세졌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를 두둔해온 중국이 반대 의사를 밝혀 안보리 차원의 책임자 처벌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29일 AP,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힝야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로힝야족을 상대로 한 '끔찍한 학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유엔 진상조사단이 지난 27일 발표한 로힝야족 유혈사태 관련 보고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보고서에 대해 "전문가들이 미얀마군에 의해 자행된 엄청난 인권 유린과 학대의 패턴을 찾아냈다"며 "이는 국제법상 가장 심각한 범죄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 하이타오 유엔주재 중국 차석대사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로힝야족 난민의 조속한 송환"이라며 "이동의 자유나 시민권 보장 등 송환의 조건이 붙어서는 안된다. 이는 점진적으로 풀어갈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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