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보다 바둑학원을 가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제7회 신안천일염 학생바둑대회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정윤호군(수완초 4년)은 "참가할 때부터 우승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게 웃었다. 정군은 지난해 대회에서 3학년부 우승에 이어 최강부까지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정군이 바둑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다. 정군은 "엄마가 집중력이 좋아진다니 바둑을 배우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바둑학원을 다니면서 생각하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군은 "바둑의 수를 두기 전 생각하는 것이 정말 재밌다. 더 많은 친구들이 바둑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바둑 공부를 꾸준히 해 프로기사가 되고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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