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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태풍에 관광업계 '직격탄'

오사카성 등 관광객 발길 끊겨…호텔 예약 잇따라 취소

2018년 09월 12일(수) 17:27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발생한 강진과 간사이(關西) 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주변 호텔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등 관련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홋카이도에서는 가을 관광 시즌이 시작됐지만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강진과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이 지역 호텔에 예약 취소가 쏟아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심도시인 삿포로(札晃) 시내의 오쿠라 호텔 삿포로는매년 90% 이상의 높은 객실 가동률을 기록했었지만, 강진 이후 예약 취소로 현재는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삿포로시에 있는 다른 호텔 역시 6일 이후 객실 가동률이 3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호텔 관계자는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객실 가동률"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태풍 제비로 간사이공항이 침수됐던 간사이 지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오사카(大阪) 남부에 위치한 간사이공항은 오사카와 교토(京都), 고베(神戶) 등 간사이 지역 관광객들의 관문 역할을 했다.

오사카 관광국 담당자는 "간사이공항을 경유하는 일본 방문자들의 대부분이 입국할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간사이 지역에서 가까운 편인 히로시마(廣島)현, 오카야마(岡山)현, 에히메(愛媛)현 등에는 7월초 집중호우가 쏟아져 이미 86억엔(약 867억원) 이상의 관광 수입 손실이 발생했다.

요미우리는 오사카와 교토 등을 둘러보는 단체 관광상품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돼 외국인 여행자들의 '일본 이탈'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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