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정구팀이 2015년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남도청 정구팀(감독 서정철-코치 이문재)은 지난 16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폐막된 2018 순창 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농협에 게임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전남도청은 지난 2015년 춘계 한국실업연맹전 우승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기쁨을 누렸다.

전남도청은 이번 대회 6강 토너먼트에서 문경시청에 2-0으로 승리하고, 4강전서 경남체육회를 역시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3명이 포진한 농협이었다.

전남도청은 첫 번째 복식에서 정아름·유희라(전 상비군대표)조가 문혜경·나다솜(현 상비군대표)조에 0대4로 패했다. 전남도청은 두 번째 단식의 이슬지가 상대 김홍주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 나선 정상희·박지연조가 상대 이민선&·백설조에 4대1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2-1로 올해 첫 번째이자 3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서정철 전남도청 정구팀 감독은 "팀이 상승세인 만큼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