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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전남 경제는

임 형 섭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18년 09월 26일(수) 17:58
요즈음 급변하는 기술 진보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큰 이슈는 '4차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이란 신기술의 보급으로 경제체제와 사회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세계경제포럼(WEF)은 현재의 시기를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부른다. 1차 산업혁명은 동력, 2차는 자동화, 3차는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 지식정보혁명을 말한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인한 융합과 속도로 축약할 수 있다.



혁신기술 지역 미래 좌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이 다른 분야와 융합하며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이 등장하며 형성된 가상공간이 실제공간과 결합하며, 사람-사물-공간이 고도로 연결되고 단순한 정보 축적을 넘어 지능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과는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기존 세계 질서뿐 만 아니라 국가간, 기업간, 산업간, 사회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수반하면서 인구, 경제, 사회 모든 방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의 혁신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첨단산업 혹은 특정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기술로 생각될 수 있지만,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타 부문과의 융복합을 통해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다.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은 지역에도 적용된다. 지역경제 및 사회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의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동안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자본의 축적이 생산형 산업의 발달, 사회간접자본의 축적, 훈련된 인력양성 등의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혁신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지역자본의 축적이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역 차원의 혁신역량이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과는 다른 산업 역량, R&D 혁신역량, 인적자원 역량, 인프라 혁신역량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국내경제 및 사회를 둘러싼 가장 큰 변화와 위기는 인구감소,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각 주체들이 고심하고 있다.

현 위기의 돌파구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 방안이 지역 차원에서도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인적자본이 부족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자본 축적의 계기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실태를 보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대응 수준이나 준비 수준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평가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은 글로벌 기업 수준의 평균 40% 정도, 전국 기업 수준의 70% 정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 정도를 보면,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업들이 2/3정도에 달한다.



지역기업 혁신 역량 강화 시급



한편 광주·전남의 경우 전통적인 대형 장치산업과 이와 연계된 부품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관련 전문인력도 적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와 파급력에 대한 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광주·전남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경제 성장구조를 개선하여 새로운 성장구조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역경제 주체들의 적극성이 요구된다. 동시에 지역 경제자본 확대와 함께 혁신적인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미래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광주·전남이 힘을 합하여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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