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김영민 기자= 금호타이어가 또 공장 휴무에 들어간다.

10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의 공장 휴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가동 휴무일은'28일'로 늘어났다.

곡성공장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 기간 중에 일부 무급 또는 통상 임금 50%만 지급할 방침이다.

노사의 이같은 결정은 자동차 수출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유럽 영업망 붕괴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재고누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재고감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재고관리비용 최소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9월 말 추석연휴를 전후로 공장별 6∼8일간의 장기 휴무를 실시했다. 당시 광주공장은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곡성공장의 PCR(승용차용 타이어)라인은 17일부터 28일까지 공장휴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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