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를 만든 신안군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신안군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이익을 주민소득으로 공유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선도 지자체'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과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박우량군수와 한국남동발전㈜의 유향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사업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식을 가졌다.

양해각서에 따라 신안군과 한국남동발전(주)는 ▲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모델 개발 ▲자금운영 ▲한전 계통연계 관련 변전소 및 송배전시설 등 조기 확충 등에 관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지역주민과 사업자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 이익은 주민과 사업자의 갈등의 상징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이자 새로운 복지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향열 사장은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 공유라는 선도적인 정책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