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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향토기업 탐방-(주)청산바다 위지연 대표

완도 청정 수산물로 세계시장 도전장
아시아 최초 'ASC인증'…친환경 양식 인정받아
일본·홍콩 등 판로 확대 자체연구소 설립운영도

2018년 10월 16일(화) 18:21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최근 아시아지역 최초로 ASC 인증을 받은 (주)청산바다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평균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는 사회 현상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품을 섭취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국내 전복 시장을 이끌고 있는 완도군에 위치한 ‘(주)청산바다’(대표 위지연)가 주목받고 있다.

청산바다는 완도군 청산도 출신인 위지연 대표가 설립했다. 위 대표의 친정집은 90년대 전복양식을 시작했는데 당시 전복은 홍보 부족과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가 저조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위 대표는 2004년 전복 직판 1인창업에 나섰다. 나아가 그는 2007년 완도지역 생산어가와 함께 전복 소비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생산자 주주 참여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위 대표는 양식부터 유통단계까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전복이 싱싱하게 오래 살아남아 높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청산바다는 전복제품 뿐만 아니라 피클톳,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이용한 가공제품과 완도멸치, 김, 해산물 및 건어물 등을 명품브랜드화해 공급하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주목한 위 대표는 일본, 중국, 미국, 홍콩 등으로 활 전복과 전복 가공품 수출을 시도, 2012년 전복 단일 품목으로 1000만달러 수출달성탑을 수상했고 지난해 주 수출국인 일본에 500만여 달러의 전복 수출을 이뤄내는 등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전복관련 국내 제 1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전복업계 최초로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고, 해양수산부 지정 한국전복수출선도조직 선정, 2015년 전복가공공장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획득, 해수부가 선정한 전복가공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전복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을 두루 갖춘 위 대표는 생산, 유통, 수출, 가공, 판매에 이르기 까지 전복생산 전문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최근 청산바다 소속 14개 양식 어가들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ASC(세계양식챔임관리회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l)의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있다.

전 세계 회원 500만명과 함께 멸종 위기종 및 생태계를 보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환경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가 만든 제도인 ASC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이나 무분별한 수산 양식으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이어가는 것에 목적이 있다.

ASC는 사료, 수질 , 생태계, 항생제 사용 여부 등 환경 관리 등 철저히 보증된 수산물에 한해서 인증을 부여하기로 유명하다.

위 대표는 “ASC 인증으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국내 전복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위 대표는 생태계박사를 영입해 자체 환경연구소를 설립해 완도군과 함께 월 1회 ASC 인증 중요성과 절차를 알리는 강연도 펼치는 등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교육 및 인식 증진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 대표의 최종목표는 완도 대표 특산품인 전복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만들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그는 “싱싱한 지역 수산물을 더욱 편하고 맛있게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싶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완도의 청정자연환경을 지키고 지역 어가와 상생활동 등 행복한 지역 공동체 구성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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