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가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찾아온 때 이른 추위에 유통가가 활짝 웃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됐던 가을 정기 세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0.5% 신장했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운 날씨에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두자리 숫자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걸로 보여진다.

세부 상품군 별로 모피 +62%, 여성 디자이너 +37.5%, 가전 +35.2%, 스포츠 +23.2%, 아웃도어 +21.3% 순으로 신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년 롱패딩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패션업계에서 모피, 무스탕, 베스트 등의 겨울 상품들을 전년에 비해 더 많이 기획·준비했고, 겨울 상품 선 입고 가격 할인 마케팅 또한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최상주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세일은 추석 연휴 이후 바로 진행 된 데에 따른 ‘명절 이후 특수 효과’ 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 에 높은 신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겨울 이례적인 추위가 계속 될 걸로 예상되는 등 전년 ‘평창 롱패딩’을 상징으로 하는 겨울의류 특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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