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여수] 곽재영 기자=사회복지법인 동행(대표이사 김홍용)은 최근 2개월간 여수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검사와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동행은 5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2016년부터 여수 지역 내 62개의 어린이집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검사 및 부모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 검사는 3년간 389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했으며, 발달 지연으로 확인된 121명의 아동은 가까운 치료기관으로 연계됐다.

영유아 발달검사 및 부모교육을 진행한 동백원 강금화 언어치료사는 “지난 3년간 활동하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발달 지연 아동이 ⅓이나 된다는 사실이었다”며 “‘내 아이는 아닐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늘 관심 있게 봐야 한다. 부모의 선택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