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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완성차공장 협상 9일까지 총력전

이용섭 시장·시민단체 “광주형 일자리 지지” 호소

2018년 11월 06일(화) 19:19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6일 시청 기자실에서 현대차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이 이번 주 중대기로를 맞고 있다. 광주시는 국회 예산심의와 협상 추진절차 등을 고려해 오는 9일까지 현대차와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이 성명서를 냈고 지역 시민단체들은 울산 현대차 노조를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6일 출입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 광주시 완성 공장 설립과 관련해 “이번 주 내에 현대차와의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국회 예산 심사에 맞춰 광주형 일자리 복지사업 예산 반영과 협상 추진절차 등을 고려하면 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2~3가지 안건에서 이견이 있어 협의 중이다”며 “협상은 양쪽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다. 현대차와 노동계가 각각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을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논란이 되는 임금수준에 대해 “평균 초임연봉은 3,500만원 수준에 공동복지프로그램(주거·복지)과 정부와 광주시가 결합해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중견기업 고용장려금’(3년간 최대 1,800만원 지원)을 포함하면 4,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임금은 경영수지분석을 거쳐 신설법인이 결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7일 오후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추진단 2차 회의를 갖고, 늦어도 오는 9일까지 현대차와 협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광주형 일자리’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은 광주시에도 큰 부담이 된다”며 “이렇게까지 도와주는데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더 이상 길이 없다. 만약 실패한다면 군산형 일자리가 될 수도 있다”며 지역민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시민단체도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호소하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6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경제의 미래다”며 “여야 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의 국민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이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노사 상생과 사회 대통합의 혁신모델이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국민과 노동계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는 6일 오후 울산 현대차 정문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일자리가 절벽인 광주에서 대다수 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은 기업이 안심하고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정임금과 상생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2017년 광주시 통계에서 20대 청·장년 6,000여명이 광주를 떠났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광주를 구제해주신다는 열린 마음으로 광주시민의 간절한 호소의 말씀을 꼭 받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정부와 정치권,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속도를 내자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의 본질은 한국노동자 전체 임금의 하향 평준화와도 맞아떨어지는 반노동자적인 정책이며 한국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가속하는 정책“이라며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의 중단을 촉구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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