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김영민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기영 (주)목림 회장이 올해 광주상공대상을 수상한다.

13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6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는 ▲경영우수(공동수상)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김기영 (주)목림 회장 ▲고용우수 조영훈 (주)대광건영 부회장 ▲기술혁신(공동수상) 김용구(주)현대하이텍 대표이사·최진숙 신진정밀(주) 대표이사 ▲지역공헌(공동수상) 김현철 금호고속(주) 대표이사 사장· 송종민 (주)호반건설 대표이사 ▲노사상생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 등 5개 부문 8명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인재 채용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운용, 결손가정 및 다문화 가정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같은분야 대상 수상자인 김기영 목림 회장은 투명한 경영방침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투자로 지역 업계를 선도했다.

고용우수부분 조영훈 대광건영 부회장은 올해 50명이 넘는 지역 인재채용과 임직원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기술혁신부문 대상에 선정된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이사는 자동차 차체부품개발 연구소를 운영해 국내외 자동차용 차체부품 특허를 획득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에 힘을 쏟았다. 또 공동 수상하는 최진숙 신진정밀 대표이사는 국내 유압기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수출증대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 사장은 버스종합터미널을 복합문화공간인 유스퀘어로 재탄생시켜 광주지역 랜드마크로 성장·발전시킨 주역이다. 또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호반 장학회 운영, 대학 발전자금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매해 지역 공헌과 나눔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인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노사상생부문 대상을 받는 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임직원 사기 진작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블루 컬쳐 문화를 시행하고, 다양한 직원편의시설과 체육행사 지원으로 근로의욕을 높여 올해 처음 신설된 노사상생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광주상공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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