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이사장 문명자)의 사랑의 연탄드리기 아홉번째 정기공연 ‘문화재 맥을 잇다-단가전’이 18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연탄을 전달하는 모금 공연으로, 이웃사랑에 함께 할 마음이 따뜻한 이들을 초대한다.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을 알리고 그 맥을 잇기 위해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과 그 제자로 구성된 예술단 ‘별밭 가얏고’에서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재 맥을 잇다’ 첫 번째 공연으로 심청가를 선보였고, 올 해는 전통에 충실한 평우조로 짜여진 단가를 무대에 올린다.

전통문화관 어린이 가야금병창단이 특별 출연해 호남가를 시작으로 사철가, 공명가, 명기명창, 녹음방초, 편시춘, 장부가, 청석령 지날제, 백구가, 백발가, 죽장망혜, 팔도유람가 등 12곡을 선보인다.

예술단 ‘별밭 가얏고’ 전 단원이 출연해 민요 동백타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수자인 김서윤, 김다은, 송은영, 송은지와 전수자인 김혜인, 송란, 강세희, 심세희, 서고운, 심가희, 박한솔, 모혜윤 외에 40여 명이 출연한다.

올 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사랑의 연탄드리기’는 매년 20가정에 연탄 300장씩을 보내고 있다. 예술단 별밭 가얏고 단원들과 국제라이온스 355-B1지구 광주에이스클럽 정인숙, 김주연, 김민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손길로 올해도 배달된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