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겨울철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하는 대설·한파 대책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은 독거노인 등을 직접 방문해 살피고, ‘한파쉼터’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이뤄졌다.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집중 제설을 실시하는 맞춤형 도로 제설도 추진된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배관을 사전 점검해 동파를 방지하고, 한랭 질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고갯길 등 제설 취약구간 144곳 245.5㎞에 전담 차량을 지정하고, 이 가운데 2개 노선 3.5㎞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연내 설치해 취약구간을 우선 해소한다.

제설작업 시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2차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살포(모래+염화칼슘)에서 습염살포(염화칼슘용액+소금)로 제설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도민들이 기상상황, 재난정보 및 행동요령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매일 2회 이상 마을과 거리방송을 하고, 버스정류장 BIT시스템, 영화관 스크린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동호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22일 “어르신, 어린이 등 재난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개인 안전을 잘 살피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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