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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착한가게 골목식당-황금밥상 김명자 사장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집밥 먹이고 싶어”

2018년 12월 11일(화) 19:03
[전남매일=광주] 송수영 기자= “매일 먹어도 질리지않는 집밥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해 김명자 사장(61)은 제대로 된 집밥을 만들고싶다는 신념 하나로 백반집을 열었다.

김 사장은 “저를 포함해 4남매가 전라북도에서 10년동안 음식점을 운영했었다”며 “힘이 들어 음식점을 접고 광주로 내려왔지만 제대로된 음식을 만들고싶다는 생각에 다시 가게를 열게됐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황금밥상은 문을 연지 1년만에 단골손님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났다.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설때도 꽤 있다.

종업원을 더 쓰라는 주변의 말에도 김 사장은 직접 음식과 서빙까지 도맡아 하고있다.

김사장은 “음식 맛은 손맛이라고 생각한다.남에게 음식을 맡기는것은 내 마음도 편하지않다”며 “최근에는 서빙을 도와주는 직원을 쓰고 있지만 최대한 도맡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매일 10가지의 다른 반찬을 만들기 위해 김사장은 1년째 새벽부터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발품 팔아 구매한 나물과 해산물등을 그때그때 구매하고있다.

그는 “매일 구매한 재료들로 반찬을 만들어 단골손님들도 질려하지않는다”며 “나와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조미료를 최대한 빼 담백한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백반과 함께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돌게장’은 김사장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메뉴다.처음 간장게장을 배워 만들었을때는 사이다를 넣었지만 금방 상하기 일쑤였다.

김사장은 비린맛을 잡고 오랜기간 보관할수있는 간장게장을 만들기위해 연구 끝에 동충하초를 넣은 간장을 개발했다.주재료인 게 또한 제철인 3월과 4월에 잡아 급냉한 게를 사용하고있다.

그는 “동충하초를 넣은 게장은 맛을 물론 건강에도 좋다”며 “게장이 비려 못 먹는다는 손님들도 우리집 게장은 잘 먹는다.동충하초로 비린맛을 꽉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식 맛 외 김사장이 가장 신경쓰는것은 청결이다.김사장은 손님들이 언제든 주방을 볼수있도록 오픈형으로 설계했다.매일같이 식기류를 삶고 주방기구를 청소하며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있다.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맛있는 한끼를 제공하고 싶다는 김사장은 “힘이 닿는데까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도록 늘 노력하겠다”며 “손님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가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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