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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악재에 중소기업 자금사정 '어렵다'

중기중앙회,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
판매부진·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

2018년 12월 16일(일) 18:56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내수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악재에 중소기업 경영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자금사정이 ‘원활’해진 중소기업은 5곳 중 1곳(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와 ‘곤란’해졌다는 응답은 각각 55.7%, 22.3%을 차지했다.

자금사정 악화의 원인으로는 판매부진이 67.2%로 가장 높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40.3%), 인건비 상승(38.8%)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인건비 상승’으로 곤란을 겪는 기업은 지난해 17.3%에서 21.5%포인트 급증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72.3%의 업체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증가’(8.6%) 응답이 7.4%포인트 줄었고 ‘감소’(19%) 응답이 2.0%포인트 늘어나 2019년 중소기업 자금수요는 감소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수요 증가 기업의 주요 자금용도는 영업비용 성격의 ‘인건비 지급’ (38.5%)과 ‘원·부자재 구입’(38.5%)이 전년대비 각각 11.4%포인트 증가했으며 투자목적의 ‘설비투자’(26.9%) 자금수요는 전년대비 2.3%포인트 줄었다.

올해 외부자금 이용경험이 있는 중소기업(31%) 중 필요자금 대비 외부자금을 71% 이상 확보하였다고 응답한 기업은 48.4%로, 전년 대비 13.3% 포인트 감소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시 주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26.9%), ‘대출한도 부족’(21.8%),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12.8%) 등을 꼽았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시 중소기업들은 기업경영에 ‘부담된다’고 81.7%가 응답했고 기준금리 인상 대응책으로는 ‘경영 효율성 추구를 통한 원가절감’(42%), ‘현금성 자산 등 유동성 확보’(3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에게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는 ‘정책자금 확대’(38.3%), ‘담보대출 관행 개선’(34%), ‘경기불황 시 대출축소 관행 개선’(27%)순이였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및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리한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관련 경제활동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경기불황에 대한 심리적 위축을 극복하고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 투자목적의 자금수요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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