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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안수기 그린요양병원 대표원장- 수족냉증

말초혈관에서의 혈액순환 저하 현상
심장기운 높이는 감초등 한약재 도움
충분한 수면 규칙적 식습관 통해 예방

2018년 12월 17일(월) 18:30
안수기 그린요양병원 대표원장이 수족냉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적외선 촬영영상을을 보며 상태를 진단하고있다.
사시사철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은 겨울철 극성을 부린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줄어 산소와 영양분이 손발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할지도 애매해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아예 방치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온도가 낮아지면 전신에 많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몸 일부가 시려 고통인 경우가 있다. 더불어 불면, 면역력 저하, 만성 피로 등의 연관질환을 지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린요양병원 대표원장인 안수기 박사를 통해 겨울이 유독 춥게 느껴지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수족냉증

수족냉증이란 손이나 발 등의 사지 말단에서 일반 사람이 느끼는 증상보다 유독 차갑고 시린 느낌을 갖는 증상이다. 다른 사람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고 시려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이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유별나게 차고 시린 느낌을 느끼면서 심하면 통증의 증상을 보인다. 아울러 추위에 노출되면 그 부위가 창백해지고 심하면 파랗게 변하기까지 한다. 남의 살 같이 감각이 없어지면서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어진다. 보조적인 전신증상으로는 소화장애, 월경불순, 빈혈,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들이 병행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말초혈관에서의 혈액순환 저하다. 손이나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이다. 당연히 심장에서 공급되는 혈액이 도달하는데 불리하다. 말초혈관에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차가움에 예민해질 수 있다. 말초혈관에 순환저하는 다양한 질병이나 몸의 상태와 연관이 있다.

대표적인 연관질환으로는 빈혈, 저혈압, 자율신경실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나 갑상선 질환 등의 원인으로 본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별히 수술 이후나 야근 및 스트레스 후에도 수족냉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능의 저하, 스트레스, 수면부족, 추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경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기혈순환이 부족해지면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치료

혈액순환의 개선을 통해서 손과 발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원인질환에 대한 감별과 몸의 허실상태를 판별해 치료한다. 특히 침과 뜸, 한약과 온열치료 등의 제반 물리치료를 통해서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침 치료는 인체의 기혈순환을 촉진한다. 담음과 어혈 등의 순환에 방해가 되는 환경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높여준다. 일주일에 2 회씩 10 차례 정도 치료하면 효과를 발휘한다.

한약은 혈액이 부족한 경우에 혈액을 보충하면서 순환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소화기의 기능을 보강하면서 심장의 기운을 높여주는 계지, 감초, 인삼, 건강, 갈근 등의 한약재가 주로 들어간다. 한약으로 한 달 정도 복용하면 수족냉증이 호전된다.

뜸은 열기를 통해서 인체에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복부나 사지 말단에서 뜸 치료로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

안 원장은 “최근에는 각종 온열요법이 유행하고 있는데 각종 찜질방이나 효소방 등이 응용된다”면서 “토르말린 온열요법도 효과적이다. 토르말린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 복사열과 음이온으로 수족냉증을 치료하면서 해독의 효과도 좋다”며 온열요법을 추천했다.

◇예방

수족냉증의 예방으로는 겨울철 냉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더불어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정신적인 불안정도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 불필요한 약물이나 수면제, 안정제 등에 노출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습관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및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유지해야 수족냉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차와 대추차, 인삼차도 수족냉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에서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따뜻하게 데운 음식을 먹는 습관이 좋다.

안 원장은 “두한족열(頭寒足熱), 한의학에서의 건강의 기준이다.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발이 따뜻해야 건강한 신체이다. 이번 겨울은 손발이 따뜻하길 바란다. 더불어 새해에는 모두가 마음도 더욱 따스하길 빌어본다”며 건강덕담을 조언했다.

/정리=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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